이병만 코스맥스(192820) 부회장은 지난 5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K(케이)뷰티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할 기회"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25년은 '세계는 하나다, 코스맥스는 하나다'라는 기조 아래 글로벌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K뷰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인디 브랜드 공동 육성에 힘썼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 자체를 프리미엄으로 끌어올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그룹은 2026년 경영 키워드를 '우리의 힘으로 고객 가치에 프리미엄을 더하자'로 선정하고, ▲CORE(핵심 역량 고도화) ▲GLOBAL(글로벌 No.1 입지 강화) ▲CONSUMER(소비자 관점 실행) 등 3대 전략 방향성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은 핵심 역량 고도화 전략의 출발점으로 R&I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선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등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제 대응, 기능·포맷 혁신, 현지 맞춤 연구를 강화해 핵심 역량을 비교 불가능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공장 스마트화를 가속화해 생산 자동화와 수익성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입지 강화를 위해선 '원 코스맥스(One COSMAX)' 전략을 강화한다. 글로벌 법인 간 공동 영업과 프로젝트 추진을 확대하고, 인도·중남미·중동·호주 등 신흥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또 한국 법인과 해외 법인 간 협력으로 수출 유통 지원을 확대해 고객사의 K뷰티 글로벌 성장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기식 사업에서도 중국 경쟁력 고도화와 함께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소비자 관점 실행 전략에서는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분석, 이커머스 구매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현지 센서리 연구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실제 목소리'를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반영한다는 목표다.
이 부회장은 "프리미엄이란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과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한 가지 제품을 1만개씩 생산하는 기존 방식보다 10가지 제품을 1000개 만들어 빠르게 학습하고 검증하는 소비자 중심 체질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