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100년 이상 된 유럽 신발 브랜드 '숄(Scholl)'의 국내 수입·판매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숄은 1899년 창업자 '윌리암 숄'이 출시한 브랜드다. 의대를 졸업한 숄 박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사라 제시카 파커, 르네 젤위거, 제니퍼 애니스톤 등 유명인들이 즐겨 신는 신발로 알려졌다.
특히 발 모양을 지지하는 아치형 구조와 코르크 성분의 부드러운 스웨이드 미드솔로 발의 편안한 신발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숄은 시그니처 금속 버튼, 우드솔 등을 사용한 '아이코닉 라인'과 코르크 소재 미드솔을 기반으로 만든 '컬렉션 라인'을 운영한다.
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고, 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비이커 청담·한남·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SSF샵 등을 통해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