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로 가격이 오르는 디올, 톰포드 립스틱 제품들. /디올뷰티, 톰포드뷰티 홈페이지

디올뷰티와 톰포드뷰티가 2월 1일부로 화장품·향수 가격을 평균 7~8% 올릴 예정이다.

3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디올뷰티의 주요 립 제품은 최대 7.8% 가격을 올린다. 디올뷰티의 ‘루즈디올’ 립스틱 제품은 5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7.8% 오른다. 또 다른 립스틱 라인인 ‘루즈디올 포에버’ 제품은 5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오른다. 립밤 형태인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제품은 4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디올 뷰티의 대표 향수 제품인 ‘메종 디올’은 40ml가 16만원에서 18만2000원으로 13.7% 인상된다. 125ml가 35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250ml는 49만원에서 54만원으로 각각 10%씩 오를 예정이다. 디올뷰티는 지난해 3월과 7월 뷰티 제품 가격 인상을 한 바 있다.

톰포드뷰티 역시 립스틱과 향수 가격을 인상한다. 톰포드뷰티의 립스틱 가격은 7만6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오른다.

향수의 경우 평균 10%대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톰포드의 대표 향수인 ‘오드 우드’ 100ml는 48만5000원에서 52만원으로 오른다. 또 다른 향수인 ‘로즈프릭’ 50ml의 경우 47만원에서 51만5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