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세실업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IT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갭(GAP)·H&M·아메리칸이글 등 글로벌 유명 의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대형 유통 업체인 월마트나 타겟의 자체상표(PB) 상품도 생산 및 수출하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에게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업 문화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세실업은 앞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를 활용해 전 공장의 가동 및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변수를 예측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자체 3D 디자인 기술로 가상 샘플을 제작하고 있다. 불필요한 샘플 원단의 폐기물과 샘플 전달 시 소요되는 포장재, 운송 연료 등을 줄여 비용 절감 및 환경 보호 효과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세실업은 2025년까지 실물 샘플의 80% 이상을 3D로 대체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올해 매출 2조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디지털 기술과 물류 사업 접목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퀀텀점프(단기간에 비약적인 발전)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