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려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 판매 모습.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샴푸 브랜드 려(RYO)가 새치 커버와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갖춘 ‘려 더블 이펙터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 출시 이후, 일부 채널에서 일시품절됐다고 19일 밝혔다.

‘려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의 선출시를 맡은 신세계그룹 3사인 SSG닷컴, G마켓, 이마트 중 SSG닷컴에서 일시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SSG닷컴에서는 출시 후 쓱 배송 품절 사태가 발생했으며, G마켓에서는 출시 이후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지난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행사를 통해 헤어 카테고리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동시 출시된 려 블랙샴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새치 샴푸를 비롯한 셀프 케어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려 블랙 샴푸 및 트리트먼트는 정식 출시 전 1월 3일부터 1월 16일까지 약 2주간 45~55세 사이 남녀 68명을 대상으로 품평단 조사를 실행한 결과, 새치 커버 만족도 99%의 응답 결과를 얻었다. 제품 사용 시 모발이 덜 빠지는 느낌에 긍정적으로 답한 소비자의 비율은 97%였다.

아모레퍼시픽은 흑삼화 인삼, 검은콩, 칡뿌리(갈근) 등의 한방 유래 블랙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 기술 성분이 모발 표면에 강력하게 달라붙어 새치를 점점 어둡게 코팅시켜 일시적인 새치 커버 효과를 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 기술인 진센루트셀(Ginsen Root CellTM)이 모근과 두피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려 브랜드 관계자는 “려 블랙 샴푸는 산화제를 사용하는 염색 방식과는 달리 자체 개발한 블랙 토닝 기술 성분을 새치 모발에 누적 코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모발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