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이 다음 달 초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위크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생중계한다고 27일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앱을 통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해외 패션위크 명품 브랜드 쇼를 실시간 중계한다. 해당 패션쇼에는 프라다, 토즈, 보테가 베네타, 발렌티노, 미우미우 등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줄고 비대면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24∼25일 프라다와 토즈를 시작으로, 이달 27일 보테가 베네타, 다음 달 6일에는 발렌티노, 다음 달 8일에는 미우미우 패션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패션쇼는 다시 보기(VOD) 서비스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패션위크 라이브 방송을 함과 동시에 자체 앱에서 패션쇼 참여 브랜드의 봄·여름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향후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을·겨울 시즌 신규 프로모션도 연계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유럽 패션위크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