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보유 중인 BGF(027410)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BGF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을 지배하는 지주사로, 지분 30%를 갖고 있다. 홍 회장은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 형제 관계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뉴스1

17일 BGF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홍 회장이 보유 중이던 BGF 주식 수가 기존 102만1212주에서 0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 보유 지분율은 1.07%에서 0%로 낮아졌다.

세부적으로 홍 회장은 지난 9일 19만9344주를 주당 4129원에 처분했다. 이어 10일 25만823주를 주당 4038원, 11일 19만5000주를 주당 3995원, 12일 18만9000주를 주당 4113원에 각각 장내 매도했다. 15일에는 남은 18만7045주를 주당 4227원에 처분했다. 홍 회장이 지분 정리를 통해 확보한 금액은 약 42억원으로 추산된다.

홍 회장은 지분 매도 사유로 '단순 처분'을 명시했다. 홍 회장 소유 BGF 지분이 모두 사라지면서,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및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기존 69.72%에서 68.65%로 낮아졌다.

한편, 중앙그룹은 최근 지주사인 중앙홀딩스와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계열사 5곳이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