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인재개발협회(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가 주관한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TD 베스트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과 기관 가운데 우수한 인재 개발 전략과 운영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조직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총 52개 기업이 수상한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이 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ATD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인재 개발 전문 기관이다. 전 세계 120여 국에서 3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5월 미국에서 'ATD 콘퍼런스&엑스포'를 열고, 전 세계 인재 개발 전문가들이 최신 흐름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인재 개발 역량을 외부 교육 기관과의 산학 협력으로도 넓히고 있다. 대표 사례가 서울대학교의 '리테일 연계전공' 운영 참여다. 리테일 연계전공은 서울대가 올해 1학기 국내 최초로 개설한 리테일 특화 전공 과정으로, 유통 산업을 단순 판매업이 아닌 데이터, 공간 기획, 브랜드 전략, 고객 경험, 디지털 전환이 결합된 종합 산업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의류학과·소비자학과·식품영양학과·경영학과·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 서울대 내 의식주(衣食住)와 밀접한 6개 학과가 주도하며, 10명의 교수가 리테일 연계전공을 위한 강의를 신규 개설하고 운영을 맡는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는 유통(백화점·홈쇼핑·면세점), 패션(한섬), 식품(그린푸드·바이오랜드), 리빙(리바트·L&C·지누스) 분야 총 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미래형 인재육성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