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스타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한국 전통주와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윤주당'의 윤나라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막걸리 '윤주막'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주막은 윤주모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했고, 일반 막걸리 대비 쌀 함량이 2배가량 높은 프리미엄 막걸리다. 탄산감은 줄이고 묵직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천안 쌀과 보리, 밀에 전통 누룩과 레몬즙을 더했다.
최근 MZ세대와 외국인을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막걸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외국인 고객의 막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같은 기간 4000원 이상 고가 막걸리 상품 수는 전년 대비 70% 늘었고, 5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과일 막걸리나 셰프 협업 제품 등 '콘텐츠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알밤, 옥수수 등 이색 플레이버 막걸리의 경우 2030세대 매출 비중이 39%로 일반 막걸리 대비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윤나라 셰프와 협업해 '윤주모복분자하이볼'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조선식 폭탄주 '혼돈주'를 모티브로 한 상품으로, 현재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기존 협업 상품들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전통주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