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통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총수는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주요 계열사에서 약 177억원 보수를 받았다. CJ㈜에서 전년대비 11.5% 감소한 138억2500만원, CJ제일제당(097950)에서 4.5% 증가한 39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주요 계열사에서 약 149억원을 받아 두 번째로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다만 신 회장은 향후 호텔롯데, 롯데물산 보수가 추가로 공개되면 총 연봉이 약 30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박문덕 하이트진로(000080)그룹 회장은 지난해 약 8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하이트진로에서 77억4170만원,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에서 9억5000만원을 받았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에서 약 70억원을 받았다. 한 해 전과 비교하면 보수가 약 81% 증가했다.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은 이마트(139480)에서 지난해 전년대비 62.1% 증가한 약 58억원을 받았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20.4% 증가한 43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과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은 이마트에서 각각 18억4000만원을 받았고, 신세계에서 각각 11억9100만원을 수령했다.
김호연 빙그레(005180) 회장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약 36억원을 받았다. 담철곤 오리온(271560)그룹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는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001800)에서 약 7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