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전국 단체 급식 사업장에서 외식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H-로드트립'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기 외식 브랜드 및 셰프와 손잡고 연내 100여 종의 이색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에 제공해온 유가네닭갈비, 프랭크버거, 채선당, 마왕족발 등 프랜차이즈는 물론 만석닭강정, 로코스 등 인기 브랜드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호윤 셰프와,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운영하는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 메쯔거49과의 협업도 포함된다. 단체 급식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조합이다. 자체 브랜드인 '본가스시', '이탈리' 대표 메뉴 역시 급식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계획한 100여 개 브랜드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메뉴들을 '핫 키워드 푸드'로 선정하고 협업을 성사시켜 고객사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2월 '깐부치킨'과 협업한 메뉴를 단체 급식 업계 최초로 발 빠르게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여파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메뉴와 서비스 수준에 대한 고객사 요구도 함께 높아지자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외식 브랜드 협업 메뉴를 운영한 날에는 구내식당 이용률이 평균 7~10%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깐부치킨 협업의 경우 고객사 추가 편성 요청이 이어지며 운영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했다. 제공 물량도 1만식에서 2만2000식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순 메뉴 제공을 넘어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올해는 고객사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외식 브랜드 밀키트를 활용한 원데이 쿠킹 클래스도 운영해, 단체급식 콘텐츠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이 기업의 핵심 복지 서비스로 자리잡은 만큼,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사 임직원에게 다채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지 파트너'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