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1·2위를 다투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나란히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편의점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결과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4일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GS리테일은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달 말까지 150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첫해였던 2017년(2억원 규모)과 비교하면 7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출 품목은 40여 종에서 600여 종으로 15배 확대됐다. 대상국도 미국, 일본, 영국을 포함해 북미, 유럽,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33여 국으로 늘었다.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주요 수출 품목에 올랐다. 국내에서 흥행한 상품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해외에 소개되며 파트너사 수입 요청이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2019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6년 만에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수출 상품 수는 약 1000종으로 인기 품목은 '생과일 하이볼', '연세 크림빵 시리즈' 등이다.
지난달 기준 해외에서 운영 중인 CU 점포는 750곳이다. CU는 2018년 몽골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2021년 말레이시아, 지난해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다. 지난달 12일에는 미국 하와이 1호점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