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자회사 이랜드이츠가 운영 중인 식음료(F&B) 브랜드 중 9개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다이닝 브랜드 6개, 카페 브랜드 3개 등 9개 브랜드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랜드이츠는 2019년 7월 1일 이랜드파크의 외식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현재 1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이 된 브랜드는 반궁, 스테이크어스, 테루, 데판야끼다구오, 아시아문, 후원 등 6개 다이닝 브랜드와 더카페, 카페루고, 페르케노 등 3개 카페·디저트 브랜드다. 주력 브랜드인 애슐리와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매각은 전체 외식 브랜드 중 실적 기여도가 낮은 브랜드들을 정리하고, 핵심 브랜드인 애슐리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랜드이츠는 2023년 매출 4705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2%, 79% 증가했다. 애슐리는 회사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애슐리퀸즈를 비롯해 뷔페 브랜드가 잘 성장하는 가운데 이랜드이츠가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안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