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목으로 꼽히는 빼빼로데이와 연말에 발생한 결제 오류로 GS25 가맹점주 협의회가 매출 피해를 이유로 항의한 것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GS25 점포 전경.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GS리테일 제공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일과 12월 31일 GS25 결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일시적으로 이용 고객이 몰리면서 GS페이 등 결제 시스템이 지연된 것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해당 일에 이용자가 순간적으로 집중되면서 일부 거래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며 “당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등 타 결제 수단을 안내했고, 결제 시스템을 점검한 뒤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에 GS25 가맹점주 협의회는 해당 일에 발생한 결제 오류·지연으로 매출 피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본사에 보낸 내용 증명을 통해 “11월 11일 결제 시스템 오류로 1만8000점포에선 매출 손실이 생겼고, 당시 본사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정확히 50일 후인 12월 31일 같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며 “오류로 인한 매출 손실을 산출하고, 그에 따른 보상 계획을 요구한다”고 했다.

GS리테일은 결제 시스템 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결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