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앞줄 가운데 왼쪽)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김경록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008770)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김경록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과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는 전날 제주시 연동 소재 제주웰컴센터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8월 지속 가능한 제주 여행을 위한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제주 관광 상품 개발 및 컨설팅 등 협력을 통해 제주 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협약에 담긴 주요 내용은 ▲(존중의 약속) 제주 고유문화 기반으로 한 마을 관광 상품화 및 명소화 추진 ▲(공존의 약속) 양사 사업 연계 및 주민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보전의 약속)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사회 공헌 활동 추진 등이다.

양사는 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세부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호텔신라와의 협약을 통해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