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이 급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제주국제공항은 다시금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이번 달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가 190회를 넘어섰다고 관련 업계는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거의 회복한 수치다.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해외 항공사들도 전세기를 포함해 제주 노선을 추가하면서,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주 190회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최대 호황기였던 2016년의 90% 수준까지 회복하며, 코로나19 이전의 국제선 운항 수준을 다시금 되찾았다.

특히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몽골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 직항편이 운항되며 노선의 다양성이 확대된 것이 고무적이다. 또한 중국의 광저우와 우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여행사들이 8월 전세기 상품의 모객을 시작하면서, 국제선 운항 횟수의 추가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대비해 제주 호텔업계는 손님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각 호텔과 리조트는 다양한 상품과 시그니처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내 고객보다 외국인 고객이 더 많아지고 있다”며, “그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하늘길이 열리면서 아시아 각국에서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제주도는 오늘도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