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리테일·굿즈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의 월간 사용자 수(MAU)가 역대 최대치인 77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배달앱 월간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배민) 2170만 명, 쿠팡이츠 771만 명, 요기요 592만 명으로 집계됐다. 배달앱 땡겨요(95만 명)·배달특급(36만 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배민은 배달앱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지만, 6월 사용자 수는 전달 대비 4만 명(0.2%) 줄었다. 3위 사업자인 요기요 사용자도 전달 대비 3만 명(0.5%) 감소했다.

쿠팡이츠 사용자 수는 전달 대비 39만 명(5.3%)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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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사용자 수는 2021년 12월 717만 명을 기록한 이후 하락해 300~400만 명대를 오가다 지난해부터 상승했다. 지난 3월에는 선두였던 요기요를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3월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내놓는 등 쿠팡과 연계한 혜택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