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식품·제약사와 손잡고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자) 펀슈머(Fun+Consumer·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칸쵸타드'. /GS25 제공

GS25는 ▲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융합한 매시업 ▲오리지널 상품으로부터 파생된 스핀오프 ▲상품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협업 등을 토대로 만든 상품을 단독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인 상품은 롯데웰푸드(280360)와 공동 기획한 매시업 콘셉트 스낵 신제품 '칸쵸타드'다. 롯데웰푸드 스테디셀러 칸쵸와 카스타드를 조합한 상품으로 칸쵸 비스킷 속에 초콜릿 대신 카스타드맛 필링을 넣었다.

'썬 대파크림치즈'와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은 스핀오프 콘셉트 단독 상품이다. 썬 대파크림치즈는 초도 입고 상품이 5일 만에 90% 이상 팔렸다. 앞서 3월과 4월엔 CJ제일제당(097950) 브랜드인 맥스봉과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미빵을 선보이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단독 상품도 있다. '마시는 락토핏 유산균'은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를 요거트 형태로 변형한 크로스오버 콘셉트 상품이다. 삼진제약(005500)과는 액상 정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이중 제형 형태의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