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여름과일 당도보장. /이신혜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과일 당도가 떨어질 것을 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플러스가 '여름 과일 당도 보장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15브릭스 이상 '홈플러스 신선농장' 샤인머스캣(500g), 부드러운 복숭아,  남원 춘향愛인 복숭아, 수박 전 품목, 체리·자두를 할인 판매한다고 했다.

장마철엔 과수가 수분을 흡수하는 데다 일조량 부족으로 광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과일의 당도가 떨어진다. 장마가 장기간 지속하면 부패, 낙과 등 품질 저하 문제도 생긴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품질의 원물 확보와 여름 제철 과일 수요 잡기에 선제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날씨 영향 없는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전용 시설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0% 늘리고, 수박은 11브릭스 이상 품목을 확보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 지정 농가의 검품 기준을 통과한 후 물류센터에 입고된 복숭아는 자체 당도 검증 절차를 거친다. 상품 패키지에는 투명창을 적용해 장보기 단계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높였다.

회사 측은 올해 '홈플러스 신선농장' 운영 품목을 10개로 확대하고 지정 과일 농장을 연내 1000개로 늘려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