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주류 큰손인 3040 고객을 잡으며 시행 한 달째인 주류 '이지픽업' 서비스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지픽업'은 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문한 후 고객이 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직접 받는 서비스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지픽업'의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이용 고객 중 3040 고객 비중이 70%를 돌파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와인, 위스키, 리큐르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레드와인(적포도주), 프리미엄 위스키 품목의 판매량이 많았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와인·위스키·리큐르·증류주 등 300여 종이며, 픽업할 수 있는 홈플러스 매장은 총 110여 곳이다. 구매 시 1차 성인 인증, 매장에서 2차 신분증 확인 완료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지픽업'의 장점은 쇼핑 시간 단축과 접근성 향상이다. 지난달 27일 서비스를 오픈하자마자 '야마자키 12년'이 30분 만에 완판됐다. '발베니 12년', '산토리 히비키' 등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6월에는 '로얄살루트 하이엔드 한정판' 예약 판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