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일부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3만원 상당의 한화리조트 온라인 상품권을 보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7일 오전 사이에 본인의 예약 상황을 확인한 고객은 6월 30일까지 예약된 일부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예약한 리조트, 입실일 등 예약 정보를 볼 수 있었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DB) 서버의 인터페이스 오류가 원인이었다.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개인정보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날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 2차 사과문을 공지하며 한화리조트 온라인 상품권(3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이용객은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노출 확인'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 여부와 보상 수령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현재까지 외부 유출로 인한 개인정보 악용 의심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만약 의심되는 상황이 있으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에 이메일로 문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