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브리데이 온라인 픽업 실적. /이마트에브리데이 제공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 ‘e마일’을 통해 선보인 픽업 주문 서비스가 지난 3월까지 4개월간 약 4.5배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10월 말 ‘e마일’을 개편하며 픽업 주문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고객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상품을 정해 결제하고 희망 픽업 시간을 결정한 뒤 점포에서 포장해 둔 상품을 준비하면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배송 시 구매할 수 없는 주류 상품도 상품 수령 시 신분증 확인을 거치면 주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하는 거의 모든 상품이 온라인 픽업 주문에서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한, 와인의 경우 매장에 없는 상품을 예약해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3월 해당 서비스 매출은 2022년 11월과 비교해 352%가량 증가해 약 4.5배 늘었다. 주문 건수는 지난해 11월 대비 약 305% 증가했으며, e마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월 기준 약 20%에 달했다.

김선민 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는 “온라인 주문과 매장 방문 모두 오후 귀가 시간대에 동시에 높아지는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