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영업시간 조정 알림. /이마트 제공

이마트(139480)가 4월 3일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소하면서 ‘저녁 할인’ 시간을 앞당긴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다음 달 3일부터 이마트 매장 영업 마감 시간이 종전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변경되면, 통상 오후 8시에 시작하던 저녁 할인도 오후 7시로 1시간 당긴다는 입장이다.

저녁 할인은 점포별로 특정 시간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할인 상품에는 제철 과일과 오이 시금치 등 채소, 고등어·주꾸미 등 수산물, 돼지고기·양념육 등 축산물처럼 일상 수요가 큰 신선식품과 초밥 등 델리코너의 메뉴들이 다수 포함된다.

저녁 할인 시간 조정뿐만 아니라 점포에 따라 고객들이 가장 몰리는 피크 타임(오후 2~6시)에 ‘선(先) 할인’을 실시할 수도 있다. 작년 12월부터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10시로 조정했던 하남점과 검단점 등은 오후 3~4시에 샐러드, 생선, 가정간편식(HMR) 상품 등을 30~40%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박승학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영업시간 조정에 맞춰 점포별로 적극적인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