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왼쪽)이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 중인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방문해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회장과 만났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들러 루이비통, 셀린드, 디올 매장 등을 50분간 둘러봤다.

아르노 회장은 자사 브랜드 매장을 살펴보며 정 회장과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과의 협업을 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노 회장은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함께 오후 여의도 더현대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정유경 신세계(004170)백화점 총괄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의 만남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아르노 회장은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과 면세점 등을 둘러본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디올 성수, 갤러리아 백화점 등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순자산 기준으로 1708억달러(당시 약 222조원)의 자산을 보유해 일론 머스크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아 유통가 수장들과 만남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은 약 3년 5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