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봄을 맞아 내·외부를 단장하고 인기 있는 식품 브랜드 매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새로운 디저트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가 직접 작업한 2D 드로잉 인테리어 카페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카페 '매트블랙'이 롯데월드몰 4층에 문을 연다. 미국 LA 본점을 둔 매트블랙은 지난해 국내 1호점 판교점 오픈에 이어 롯데월드몰에서 두 번째 매장을 선보인다.
전국에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는 3월 중 문을 연다. 약 300평 면적의 초대형 매장인 만큼 2층은 브랜드 협업 깜짝(팝업)매장을 위한 시그니처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노티드 월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메뉴뿐 아니라 굿즈, 단독 패키지 등 전용 상품도 선보인다.
이어 오는 6월에는 베이글 전문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롯데월드몰 1층 룰루레몬 매장 인근에 약 330m²(100평) 규모로 열 예정이다.
외부 공간도 바꾼다. 고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야외 잔디광장인 '월드파크'는 보수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3600㎡(약 1100평) 규모의 잔디광장에서는 각종 문화 콘텐츠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다가오는 봄을 앞두고 롯데월드타워·몰도 고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라며 "찾아주시는 고객들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