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로고. / 신세계 제공

신세계(004170)백화점이 미술품 경매기업 서울옥션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서울옥션 지분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이날 오후 공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인수 결렬 배경으로 양사 간 견해를 좁히지 못한 점을 꼽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둔화 전망에 따라 보수적인 투자 집행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수 가격에 대해 양사 간 견해를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옥션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는 2021년 12월 서울옥션 주식 85만6767주를 약 280억원에 취득해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에 서울옥션 지분 매각에 대해 묻자 "지분 취득 목적이 시세 차익이나 경영권 인수가 아닌 만큼 현재 보유 지분의 매각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의 미술품 경매 사업에 대해서는 "직접 진출 계획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신규 비즈니스들에 대한 고민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