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연다.
CJ인베스트먼트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데이×CJ라이프스타일'을 열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디데이×CJ라이프스타일은 CJ인베스트먼트가 CJ그룹 CVC로 재출범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CJ그룹 지주회사인 CJ는 지난해 8월 씨앤아이레저산업으로부터 벤처캐피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221억원에 인수, CJ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앞서 CJ는 CJ인베스트먼트로 향후 5년간 총 4000억원을 신규 출자, 문화·플랫폼·웰니스·지속가능성 부문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J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디데이×CJ라이프스타일에서 기업가치 100억원 이하의 스타트업 총 5곳을 선발, 투자 및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타 CJ그룹에 제안하고 싶은 신규 비즈니스로 정했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혁신을 가속하는 것이 목표"라며 "초기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