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페이가 배송사 배송 정책 변경에 따라 카카오페이 내 GS25, CU 편의점 택배 서비스 가격을 이달 18일부터 인상한다. 또 배송 가능 무게는 기존 25kg에서 20kg으로 줄인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내 GS25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동일권역의 경우 3500원에서 3800원, 타 권역의 경우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른다. 제주도는 6500원에서 6800원으로, 도서산간 지역은 7500원에서 7800원으로 인상한다.
카카오페이 내 CU 편의점 택배도 2kg 이하 택배 가격이 300원씩 오른다. 동일권역·타권역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제주도는 6000원에서 6300원으로, 도서산간지역은 7000원에서 7300원으로 오른다.
5kg 이하도 300원씩 오른다. 동일권역·타 권역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제주도는 6500원에서 6800원으로, 도서산간 지역은 7500원에서 7800원으로 인상된다.
20kg 이하의 경우에는 200원씩 오른다. 동일권역·타 권역의 경우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제주도의 경우 7500원에서 7700원으로 인상한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8500원에서 8700원으로 인상한다.
앞서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도 올해 1월 1일부로 편의점 택배 운임을 인상한 바 있다.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는 GS25와 CU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의 경우 2kg 이하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5kg 이하는 3500원에서 3800원으로, 20kg 이하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올랐다. 또한 타 권역일 경우 500원이 추가되고, 제주도와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각각 3000원과 4000원이 추가된다.
올해 1월부터 택배업계 1, 2위인 CJ대한통운(000120)과 한진택배 등이 택배 운임 가격 기준을 변경하면서 인상분이 편의점 택배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제휴하고 있는 편의점 택배 배송업체의 배송비 인상 및 배송 가능 물품 중량 변경으로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에도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