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새벽 응원을 앞두고 각성 효과가 있는 에너지음료, 커피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6강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주요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음료의 매출은 월드컵 시작 전인 3주 전(11/14)에 비해 3.2배 증가했다고 했다.
새벽잠을 깨기 위한 커피 매출도 31.6%, 껌과 사탕류 매출도 33.3% 신장했다. 주류 매출 역시 늘었다. 같은 날 기준 맥주 20.4%, 소주 17.2%, 와인 22.4%, 막걸리 15.5% 등 주류 매출이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16강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경기 시작 전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는 수요가 편의점으로 몰렸다고 밝혔다. 역시 5일 야간 시간대(오후 8시~오전 12시)에 에너지 음료 매출이 3주 전(11/14)에 비해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식 매출도 25%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맥주(30%), 과자(45%), 즉석 치킨(40%), 마른안주(35%) 등의 매출도 동반 신장했다.
이마트24도 새벽 4시에 진행된 16강전을 앞두고 경기 전날인 5일 오후 8시~오후 10시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3주 전(11/14) 대비 음료와 먹거리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비알코올 맥주 81%, 에너지음료 56%, RTD커피 26%, 스낵 44%, 냉장 및 냉동 간편식 39%, 샌드위치 27%, 삼각김밥 22% 등 주류와 먹거리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8강 진출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앞으로 축구 강국들의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