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손민균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올해 유통업계 10대 뉴스 중 1위가 '소비심리 악화'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상의가 유통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22년 소비시장 10대 이슈에 따르면 소비심리 악화(51.3%)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어▲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30.7%) ▲고물가로 인한 반값상품 경쟁(25.7%) ▲오프라인의 온라인 사업 강화(24.0%) ▲일상 회복에 온라인 소비 둔화(21.3%) ▲배송 경쟁(20.0%) ▲고물가에 편의점 도시락 인기(17.3%)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측은 "유통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경쟁도 심화됐다"며 "오프라인 업체가 온라인에 진출하면서 유통업 간 장벽은 무의미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대한상의회관에서 내년 유통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조망하는 '2023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기조 강연 첫 발표자로 나선 김명구 모니터 딜로이트 파트너는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를 거치며 서비스 효율과 품질을 관리하지 못한 기업들이 낙오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행동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 내 경쟁력이 한순간에 상실될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양재석 BGF(027410)리테일 상무는 "내년은 소비자의 편의점 선택기준이 '근거리와 편리성'에서 '상품과 마케팅 차별화'로 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