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주년을 맞은 이마트(139480)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가 미국 브랜드와 단독 기획한 고급 버번 위스키를 4만원대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트레이더스가 선보이는 '에반 윌리엄스 보틀드 인 본드(BIB) 12주년 에디션 50도 1L'는 트레이더스 주류 바이어가 미국 제조사 헤븐힐 디스틸러리(Heaven Hill Distillery)와 함께 위스키 원액 선정부터 레이블 디자인, 물량 확보 등을 사전 협의해 단독 기획한 상품이다.
버번 위스키 중에서도 미국 정부 관리 하에 알콜 도수 50도 이상, 4년 이상 숙성 등 표준화된 규격에 맞춰 생산한 보틀드 인 본드 상품이다. 바닐라, 오크, 캐러멜 향과 후추, 바닐라, 시트러스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는 이 제품을 3만병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정상가 4만3980원, 트레이더스 클럽 고객은 3만9980원이다.
트레이더스에선 올해 위스키가 주류 매출 1등 자리를 처음으로 차지했다. 주류 내 위스키 매출 순위는 2020년 5위였으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67% 늘면서 맥주, 소주 등을 제쳤다.
트레이더스는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24~30일 상품군별 대표 상품 할인을 한다. 트레이더스와 제휴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호주산 곡물 냉장안심 리테일팩을 1만원 싸게 팔고 신일 극세사 전기요는 3만원, 롯데 어쏘트 빼빼로는 3000원 할인한다.
트레이더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는 55형 스마트TV 'THE UHD TV 55 II Android'를 7만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유기농 자유란(25구), 양념 돼지 목심구이(팩), 소곱창전골(840g) 등도 싸게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