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전경 사진. /신세계백화점 제공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가 개점 1년 만에 연 매출 8000억원을 돌파함과 동시에 방문객 약 2400만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신세계에 따르면 이곳을 찾은 방문객 2400만명 중 64%가 외지인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방문객이 17.9%, 충청도 지역 방문객이 15.5%, 전라도 및 경상도 방문객이 9.9%, 세종시 방문객이 7.7%, 강원 및 제주 방문객이 1.1%를 차지했다.

대전신세계는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대구신세계의 첫 해 매출액인 6000억원, 센텀시티점의 5500억원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대전신세계는 문화·예술·과학 분야 등 볼거리를 만들며 2030 고객을 끌어들였다.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2030 고객 수와 매출 비중이 각각 50%, 45%로 가장 높다. 대전신세계는 카이스트 연구진과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4200톤(t) 수조의 아쿠아리움 등을 만들었다.

개점과 동시에 구찌·보테가베네타 등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기도 했다. 대전신세계는 하반기 중 디올·프라다·리모와·로에베 등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