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로고. / 컬리 제공

마켓컬리가 비회원 대상 주문·배송 서비스를 중단했다.

25일 컬리 관계자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지난 23일부터 비회원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종료했다.

기존에는 마켓컬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주문 및 결제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가입한 회원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마켓컬리 측은 비회원 주문이 하루 평균 1~2건 정도로 한 달 주문액이 200만원 이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비회원 서비스 이용자가 거의 없는 수준이고, 이용도가 낮아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비회원 주문은 고객 정보를 받아 별도 폐기해야해 주문 처리 비용이 회원 주문보다 더 많이 든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앞으로는 비회원 주문 서비스에 쓰였던 인력 및 비용을 기존 회원 서비스에 집중하여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