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039130)는 이달에 일본 도쿄, 오사카 등으로 출발하는 단체 여행상품 예약자 절반 이상이 10~30대 라고 6일 밝혔다.

일본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 하나투어 제공

10~30대 비중은 도쿄가 55.1%, 오사카 58.4%, 후쿠오카 52.5% 등이었다. 1인 예약이 20%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 2월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단체여행객 입국을 중단시켰다가 지난달 10일부터 허용했다.

하나투어가 판매한 일본 단체 관광상품을 구매한 여행객 20여명이 이날 도쿄로 출발했다. 이들은 아사쿠사, 오다이바 등 주요 관광지와 항구도시 요코하마를 둘러보고 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단체여행객이 일본으로 출국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업계에서 유일하게 출발이 확정된 삿포로 단독 전세기가 사실상 만석일 정도로 잠재수요가 상당하다”며 “한일 양국간 방역규제가 해제되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 일본 여행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