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벨 천안 워터파크 '오션어드벤처'. /소노벨 천안 제공

일 최고기온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시작되자 워터파크들이 물놀이 손님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워터파크들은 5월 초부터 실내 시설 개장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야외 파도풀 등 야외시설 개장에 나섰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18일 소노벨 천안의 워터파크(오션어드벤처) 놀이시설의 새 단장을 마치고 개장한다고 밝혔다. 소노벨 천안의 오션어드 벤처는 실내존과 실외존, 야외온천탕을 갖춘 워터파크로, 총 15종의 어트랙션을 운영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올해 개장에 맞춰 어트랙션 3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더블 부메랑'은 2가지 슬라이드가 결합된 꽈배기 모양의 4인 기준 어트랙션이다. 높이 16m, 길이 86m로 설계돼 어두운 통로를 타고 내려오는 기구다. 여기에 속도감이 있는 '스피드 레이싱'과 '바디 볼 슬라이드' 등 어트랙션도 물놀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삼성물산(028260)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이달 4일 야외파도풀과 다이빙풀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방했다. 이달 25일부터는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등 주요 야외시설 어트랙션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실내 물놀이 시설을 중심으로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워터슬라이드 '메가스톰' 등 일부 어트랙션의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지난달 개장했다. 야외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와 국내 최대 높이 워터 슬라이드인 '워터코스터' 등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 10종을 선보였다.

롯데워터파크 야외시설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 / 롯데워터파크 제공

롯데워터파크는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야외 축제도 준비했다. 이달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DJ의 프리쇼 공연을 시작으로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EDM 파티가 펼쳐지는 '워터 뮤직 페스타'를 개최한다.

한 워터파크 관계자는 "워터파크의 경우 5월 초부터 실내 물놀이 시설을 시작으로 야외 파도풀 등 야외시설을 순차적으로 연다"며 "올해도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다양한 야외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