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장한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부문(그랜드하얏트 제주)과 리테일 부문은 5월 매출 총 129억5885만원을 기록했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 5월 일평균 객실 판매 수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20억원대(120억4995만원)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식음료 부문에서도 월 매출 4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4억원 수준이던 월평균 매출액에 비하면 약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컬렉션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지난달 9억89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9억원대를 달성했다. 한컬렉션은 지난달 말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드레스를 디자인한 윤춘호 등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 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스쿠트 항공이 취항하게 되면, 카지노 부문에서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