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5월부터 반값택배 가격 인상. /반값택배 홈페이지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5월 1일부터 ‘반값택배’ 요금을 일부 인상한다.

27일 GS25 반값택배 홈페이지에 따르면 내달부터 500g 초과 1kg 이하 반값택배 요금을 기존 1800원에서 19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1kg 초과 5kg 이하 요금은 기존 2100원에서 230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

다만 500g 이하 반값택배 요금은 그대로 1600원을 유지한다.

GS25는 또 최대 10kg이었던 택배 무게도 최대 5kg로 조정하고, 택배 상자의 부피 제한도 가로와 세로, 높이의 합 기준으로 기존 100cm에서 80cm로 낮췄다.

반값택배는 GS25 자체 물류망을 통해 배송하는 택배 시스템이다. 고객이 GS25 매장에서 택배를 보내고, 받는 사람 역시 GS25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GS25 관계자는 “유류대 인상 등으로 일부 구간에 대해 100∼200원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반값택배는) CJ대한통운(000120) 택배노조 파업 이후 월 100만 건 정도의 이용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