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여행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행사를 맞아 여행 및 숙박 업체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대한민국 숙박대전은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7만원 이하 숙박 상품 시 2만원, 7만원 초과 숙박 상품 시 3만원의 할인권을 지원해주는 행사다.
숙박대전 할인권은 1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유효기간 내 결제하지 않을 시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는 쿠폰 수량이 남아 있을 경우 재발급받을 수 있다.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과 티몬·G마켓·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내 숙박 시설 예약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내달 8일까지 할인권 발급이 가능하고 숙박 시설 이용 기간은 6월 6일까지다.
1인 1회까지만 숙박대전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만큼, 여행업계도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여행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숙박대전 쿠폰 이외에도 2박 이상의 장기 여행자를 위해 최대 20% 연박 특가 상품을 제공한다. 결제사 10% 할인과 10% 포인트 적립을 더하면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숙박대전 3만원 쿠폰, 연박 2만원 쿠폰, 렌터카·레저 8만원 쿠폰팩을 더하면 총 13만원의 쿠폰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어때는 숙박대전 할인권을 여기어때에서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신화월드호텔 랜딩관 한 달 살기가 포함된 총 2000만원 상당의 스페셜 경품 응모권도 함께 제공한다. 스페셜 경품은 ▲럭셔리 캠핑카 7일 대여(1명) ▲시그니엘 서울 2박 숙박권(3명) ▲파라다이스시티 1박 숙박권(5명) ▲애플워치 7(10명) ▲여기어때 호텔·펜션 10만원 쿠폰(20명) 등으로 구성됐다.
숙박 플랫폼 야놀자는 숙박대전 할인권을 야놀자에서 발급받은 고객에게 결제액 기준 10%(최대 1만 원) 상당의 리워드(보상)를 제공한다. 또한, 강원도·제주·부산 지역 숙소 및 레저 또는 교통 상품 동시 구매 시 최대 30%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간편 결제 서비스 및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 숙박대전 쿠폰에 야놀자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최대 70% 할인가로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티몬은 숙박대전 할인쿠폰에 더해 최대 10% 즉시 할인,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5만원 이상부터 차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의 경우 15만원 이상, 25만원 이상 구매 시 중복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1번가는 동무해피데이즈(콘도24), 종이비행기투어, 온다, 라이브투어, 보군여행사, 아름여행사, 올스테이 등 국내 중소여행사 숙박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1만원(5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