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사 전경(성수점) /뉴스1

이마트(139480)가 본사 사무공간을 성수동에서 시청역 인근 오렌지센터 빌딩으로 이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오후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사옥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마트 본사는 14년간 있었던 성수동에서 시청역 인근으로 옮기게 된다. 이마트는 1993년 창립 후 2003년 이마트 서울 은평점을 본사 사옥으로 두었다가, 2009년 성수동으로 이전했다.

이마트가 세 번째로 본사 사옥을 옮기는 오렌지센터 빌딩은 지상 19층, 지하 6층 건물로, 연면적 34172.72㎡(1만여평) 규모다.

내년 4월쯤 성수동 사옥 근무 중인 임직원 1000명가량이 시청 오렌지센터 빌딩 사옥으로 이전해 근무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늘 오후 임직원 설명회에서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오렌지센터 빌딩 전체를 임차한다는 계획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성수동 본사와 성수점 점포의 토지·건물을 크래프톤-미래에셋컨소시엄에 약 1조2000억원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