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를 내달 전면 개편해 퀵 커머스(생필품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29일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BGF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개편과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객의 모바일 쇼핑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자사 앱 '포켓 CU'의 전면 리뉴얼이 4월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앱으로 이용 가능한 배달·픽업·택배 서비스를 확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단골 고객들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퀵 커머스 서비스를 확장한다. 사전 주문 및 결제를 통해 점포에서 픽업해가는 기존 서비스였던 '라스트마일' 서비스에서 퀵 커머스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진출한 말레이시아 시장서 1호점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50호점을 달성하고, 기존 경쟁사들 대비 4~5배 이상의 높은 매출을 보였다"며 "몽골과 말레이시아의 성장세는 유지하면서 신규 국가 출점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994억원, 매출액은 6조78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3%, 9.7% 늘어난 수치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영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와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최자원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감사위원으로는 백복현 서울대 교수와 한 변호사가 선임됐고, 사업목적에 건강보조식품 소매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