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국내 최대 물류센터인 대구 첨단물류센터(대구FC)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 대구FC 조감도. / 쿠팡 제공

쿠팡은 이날 오후 대구광역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구FC는 건축 연면적 33만㎡(약 10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 초대형 메가 풀필먼트(물류 일괄처리)센터다. 쿠팡이 보유한 물류센터 중 가장 크다.

쿠팡은 2019년 5월 대구FC 최초 설계를 시작해 2020년 2월 착공, 작년 12월 준공 승인을 받았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쿠팡은 대구FC에 최소 3200억원을 투자해 미래형 혁신물류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 지역에는 2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쿠팡은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물류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구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