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CU제공

BGF리테일(282330)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일부 점포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전기 오토바이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그린 모빌리티 충전솔루션 업체 ‘이지차저’와 함께 CU 명지전문대점과 고강본점, 이편한온수점, 신림카페점 등 4개 점포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이지차저는 전기 오토바이 충전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업체다.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는 디앤에이모터스(前 대림오토바이)의 ‘EM-1S’ 모델이다. 향후 적용 모델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이용자는 전용 앱으로 로그인한 후 자신의 배터리를 완충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방전된 배터리는 1분 내 완충돼 다음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요금제에 가입해야한다. 하지만 CU는 이지차저와 협업을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CU는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엔에이모터스도 적용 전기 오토바이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전국 30여 개 점포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충전 서비스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을 이끄는 새로운 그린 인프라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 거점 플랫폼으로서 진화를 거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