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 내부 전경.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메타버스(가상세계)에 만든 편의점에 약 3주간 1000만명이 방문했다고 27일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3일 문을 연 메타버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에 26일까지 총 24일간 1000만명 넘는 유저(이용자)가 방문했고, 약 2000만개의 상품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은 게임 개발사 ‘해긴’이 모바일 캐주얼 소셜네트워크 게임인 ‘플레이투게더’ 내에 출범한 세븐일레븐 최초의 메타버스 편의점이다. 세븐일레븐 카이아섬점은 오프라인 점포와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아르바이트생을 구현했다.

메타버스 편의점 내에서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인 11찬 도시락, 요구르트 젤리, 전주식 비빔밥, 세븐카페, 바프허니버터팝콘 등 13가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고객 유치 및 홍보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효과적으로 브랜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모델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