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그룹의 홈쇼핑 채널 신세계TV쇼핑이 법인명에서 TV를 빼고 ‘신세계라이브쇼핑’으로 바꾼다.

신세계라이브쇼핑 현재 BI. 6월에 변경될 예정이다. / 신세계라이브쇼핑 제공

21일 신세계TV쇼핑은 17일 법인명을 변경하는 등기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6월에는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도 바꿀 예정이다. 채널명 ‘신세계쇼핑’은 유지한다.

회사 측은 “온라인·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유통 환경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온라인 라이브쇼핑 플랫폼’ 으로서의 비전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사명을 새롭게 변경했다”며 “모바일 사업 및 디지털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쇼핑 업계에선 주력 판매 채널이었던 TV의 영향력이 해마다 줄면서 생존전략을 새로 짜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CJ그룹의 홈쇼핑 사업부문은 지난해 채널명을 ‘CJ오쇼핑’에서 ‘CJ온스타일’로 바꿨다. 홈쇼핑 채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