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 CI 모음. /이마트 제공

이마트(139480)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이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약 22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004170) 유통기업 세 곳은 설 연휴 전인 1월 27일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설 대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지만, 2주 정도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이번 달 2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기업들은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중소업체들의 유동성 확보 및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총 1100억원에 달하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며,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 개 협력업체에 약 500억원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SG닷컴도 총 8376개 협력업체에 상품 대금 약 620억원을 조기에 지불한다.

이마트는 2008년부터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 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협력회사의 납품 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상품 대금의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