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고급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 침대.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069960)이 5억원 상당 침대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무역센터점 11층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웨덴 고급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HASTENS)의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를 전시 및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해스텐스는 170년 역사를 가진 매트리스 브랜드로, 스웨덴 왕실에 들어가는 '왕실 침대'로 불린다. 이번에 전시하는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는 스웨덴 장인들이 천연 가죽 등 프리미엄 소재를 수작업으로 생산, 판매 가격이 5억원에 책정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집에 대한 개념이 단순 주거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초고가 가구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그랜드 비비더스 침대 전시·판매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차별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1.7% 늘었다. 이는 전체 가구 매출 신장률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 이탈리아 고급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