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광화문스퀘어 KT WEST 전광판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전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광화문광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 거리 응원전을 연다.

종로구는 광화문스퀘어 KT WEST 전광판을 활용해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19일과 25일 한국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장은 광화문광장 내 육조마당과 놀이마당 전역이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거리 응원전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 생중계 외에도 K팝 공연, 인공지능(AI) 퍼포먼스,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종로구는 이번 행사가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송출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3월 BTS 컴백 공연에서 검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 응원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권역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첨단 광고 매체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3년까지 광화문 일대를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6월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전을 시작으로 하반기 각종 문화 행사를 이어가며 광화문을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