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단체 채팅방에서 직원들의 주식 관련 잡담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한 회사 부장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회사 단톡방에 충고 글 올린 부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해당 인물은 "단도직입적으로 여러분께 충고, 아니 경고한다"며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이지 동네 꼬마 놀이터 오듯이 놀러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최근 사내에서 주식 관련 대화가 많아진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주식이나 기타 사담을 나누지 말라"며 "지금 우리 실적을 보면 다들 정신 차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삼전이 어떻고 하닉이 저떻고 하다가 제게 걸리면 진술서 작성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적 안 좋은 상황에서 저럴 만하다" "부장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며 공감했다. "업무시간에 주식 보고 있으면 확실히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손실 봐서 예민해진 것 아니냐" "사적인 대화까지 통제하는 건 과하다" 등 지나친 간섭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편 삼성전자를 둘러싼 노사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 종료에 따라 21일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최승호 초기업 노조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노조는 사후조정 3일 동안 성실히 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예정대로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