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대전 도심에서 목격되고 있다./대전소방본부

대전 오월드 내 사파리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사흘째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늑구를 테마로 한 밈코인까지 발행됐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해외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늑구의 이름을 딴 코인 'Neukgu'가 유통되고 있다.

해당 코인은 지난 8일 1억6000만개가 발행돼 총 유동성은 2만달러에 달한다.

이 코인은 지난 8일 생성된 전형적인 밈코인(화제성 가상화폐)으로 물량은 1억6천만개, 총유동성은 2만달러 수준이다.

늑구의 이름을 딴 소셜미디어(SNS) 계정도 개설됐다. 엑스(X)에는 영문 계정 'Neukgu' 페이지가 개설돼 현재까지 500여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해당 계정은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외로운 늑대, 늑구"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수색 관련 뉴스 등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해당 페이지를 통해 늑구 코인을 홍보하는 게시물도 올라와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오월드를 탈출해 인근 지역에서 몇 차례 발견됐으나 포획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날 밤에도 두 차례 목격 신고가 접수됐으나,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는 열화상 카메라를 실은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자신의 X에 '늑구의 안전 귀환'을 응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1287회 재게시됐고 '좋아요' 4567개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