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매니저들을 향한 '갑질' 행위와 더불어 불법 의료 행위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41)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박씨를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씨는 당초 지난 12일 오후 특수상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현장 안전 문제와 건강상 문제로 일정을 연기했다.
경찰은 이번 소환에 앞서 박씨에게 불법적인 의료 시술을 시행한 것으로 의심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이모씨를 비롯해, 박씨를 고발한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기초 조사를 이미 끝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씨의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씨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박씨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하기도 했다.